5월 8일 어버이날. 가정의달의 많은 기념일 중에 제가 생각하기엔 제일 뜻 깊은 날이 아닐까 싶은 날입니다.
오늘은 이 뜻깊은 어버이날의 유래와 부모님들이 어버이날에 받고싶어하시는 선물은 어떤게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어버이날이란?
어버이날은 갈수록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로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입니다.
어버이날의 유래
어버이날의 유래는 본래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07년경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본인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하는 풍습이 남아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어버이날이라기 보단, 어머니의날이 현재의 어버이날의 유래가 될 수 있다고도 볼수 있겠네요.
그럼 미국은 아버지의날이 따로 있을까요?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미국은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을 기념하고, 6월 셋째 일요일에 아버지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고 해요. 거기에 더불어 7월의 3번째 일요일이 어버이날이며 아버지날과 어머니날이 따로 있는 미국에서는 비교적 나중에 생긴 기념일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94년에 법률안에 서명하면서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어버이날은 언제부터 지정되어 기념하였을까요?
한국의 어버이날 유래
1956년 국무회의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당시 한국전쟁 이후 어머니들이 양육은 물론 생업에도 책임이 무거워졌기 때문에 이를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어머니날'을 만든게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어머니날'로 지정해 갖가지 경로효친 사상이 담긴 행사를 실시하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7회차까지 어머니날을 기념하다 1973년 3월 30일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서 '어버이날'로 바꾸어 지정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어버이날을 전후로 1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해 양로원과 경로당 등을 방문·위로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고취하기도 하였으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을 폐지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들께 마음을 담아 선물로나마 부모에게 보답하려는 마음은 모두 같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항상 부모님들께 어떤 것을 선물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끝이없는것 같아요 그렇다면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선물은 어떤것 들이 있을까요?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어버이날 선물
한 설문조사에서 어버이날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조사를 해 본 결과 56%의 부모님들이 현금을 택하여 2위인 친필 편지(18%)와 큰 격차를 보였다고해요. (역시 뭐니뭐니 해도 머니인가 봐요 ^^;) 이어 효도 관광(14%), 가전제품(8%), 공연,영화 티켓(4%) 순이었다고 하고 카네이션을 택한 부모님들은 1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카네이션은 선물을 꾸미기 위한 장식? 같은 것이죠 ㅎㅎ)
제가 생각하기에는 현금 및 다른 선물들도 좋지만, 어버이날이라도 맛있는 식사 또는 공연등을 통해 부모님과 조금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게 부모님들께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수 있이 않을까 싶어요. 물론 평소에도 이러한 시간을 많이 가지는게 더욱 효도하는 지름길 이겠죠?
오늘 소개해 드릴 어버이의날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항상 자식들을 위해 언제나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어버이들께 감사한 마음을 올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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