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신규 개편안

며칠 전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2천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조금씩 신규 확진자가 줄긴 하였지만 아직도 1 천명대 이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이렇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데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엄청난 확산 세도 한몫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조만간 전국 초, 중, 고의 개학까지 이어지면서 걱정이 앞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코로나 필수 마스크

사회적 거리두기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중인 사람들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러한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 권장되는 예방법 중 하나인데요. 사람 사이의 접촉을 줄여 감염의 기회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에요.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는 비말 전파 범위보다 더 넓은 거리를 유지하여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보다 더 근본적인 예방법으로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줄이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에요.

이러한 거리두기는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한 방식 중에 가장 전통적이며 오래된 방역 방법 중 하나인데요. 성서와 같은 고대 문서에는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사회적 공간에서의 이동을 줄여 방역을 했던 기록들이 남아 있기도 하고, 미국에서 1918년에 독감이 유행했을 때,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학교를 휴교하고, 공적 모임을 금지하는 정책을 취함으로 인근에 있는 필라델피아보다 감염자와 사망자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기록도 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부작용

사회적 거리두기 부작용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는데요. 바로 지금과 같이 사회적 접촉을 줄임에 따라 집에 오래 있다 보면 많은 사람의 심리 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 공황 같은 심리적 질환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한 외부 활동이 감소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비 활동이 침체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사업에 지장이 가게 되며 이는 또한 경기침체로 이어져 실업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경기 불황을 불러오기도 한답니다.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국내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3월 6일에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28일에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를 하였으며 이후에도 여러 번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였었는데요. 최근 2021년 6월 20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발표하여 2021년 7월 1일부터 시행하여 현재까지 해당 개편안을 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2021년 7월 개편 안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CC BY-NC-SA 2021년 7월 1일 부터 시행 된 보건복지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자율과 책임을 기반한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라는 슬로건으로 발표된 새로운 개편안은 크게 4단계로 나누어 시행하게 되는데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2021년 7월 개편 안 주요 방역수칙

2021년 7월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 개요 - http://ncov.mohw.go.kr/

현재 전국 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 또는 4단계 시행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힘내자는 말과 함께 서로서로 조심해서 이겨내자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최근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10부제도 진행하는 등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아직 완전 접종률이 20% 정도로 낮은 편이긴 하지만 하루속히 전 국민들이 접종하여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거운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