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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간편하게 적정주가 계산법

by 홋빵빵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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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자신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되어 투자를 하였는데, 투자 후에 "적당한 가격에 구매한 걸까? 그렇다면 언제쯤 팔아야 적당한 가격에 판매한 것일까?" 아마 주식에 입문하신 지 얼마 안 된 저와 같은 주린이 들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일 것 같아요. 당연히 쌀 때 사서 비싸게 사는 게 가장 좋은 매매 방법이나 정확히 얼마가 싼 거고, 얼마가 비싼 건지 감이 오지 않으시는 주린이 분들을 위해 해당 기업의 적정주가를 계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소개를 해 보고자 이렇게 오늘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적정주가에 대한 계산 방법은 PER, PBR과 같은 재무 비율을 기반한 평가방법도 있고, 더 깊게들어가면 RIM, SOTP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저와 같이 아직 너무 깊게 공부하기는 버거운 분들을 위해 오늘은 PER 및 PBR을 이용하여 적정주가를 구하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ER 및 PBR을 이용한 적정주가 계산 하는 방법

 

네이버를 이용해서 "서울반도체" 라고 검색해 봅니다.

 

네이버 서울반도체 증권정보 창

검색 시 증권정보에 위와 같이 서울반도체에 대한 정보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클릭하여 서울반도체 증권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 서울반도체 정보 표시 중 종목분석 클릭

서울반도체에 대한 금일 차트 및 여러 정보들이 보여지는데요. 여기서 저희는 종목분석 부분을 클릭합니다.

 

네이버 서울반도체 종목분석 기업현황

종목분석의 여러 탭 중에서 기업현황을 클릭하시고, 아래로 쭉~ 내려 봅시다.

 

 

네이버 서울반도체 연간 주재무재표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바로 재무제표에 있는 숫자들로 계산을 하기 위해서 여기까지 안내했는데요. 전체/연간/분기 중에서 연간을 선택하신 뒤에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과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저희가 주요하게 볼 값들입니다.

 

우선 PER로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이야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ER로 적정주가 계산하는 방법

 

최근 5년 동안의 PER의 평균을 내어 줍니다. 현재 2021년 3월 기준이나 2019년까지의 지표만 확정 지표이니 2015/12 ~ 2019/12까지의 PER 평균을 계산해 줍니다. 

 

( 54.1 + 25.05 + 40.27 + 17.97 + 27.47 ) / 5 = 32.972

 

위와 같이 총 5년간의 PER을 더한 뒤 더한 개수로 나누어 주니 평균 PER은 32.972라는 값이 나오네요

여기에 녹색으로 표시한 EPS를 곱해 주는데요. 확정 지표인 2019년에서의 EPS인 592와 2020년의 예상치인 646을 각각 곱해 줍니다.

 

 

2019년 EPS 결과  -> 32.972 * 592 = 19,519.424
2020년 EPS 결과 -> 32.972 * 646 = 21,299.912

 

2019년의 EPS와 2020년의 EPS로 적정주가를 계산해 보았을 때, 19500원가량에서 21300원가량이 적정주가인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적정주가에 비해 조금 저렴한 편이죠? 최소 적정주가인 19500원으로 계산해 보아도 약 3.5% 정도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2021년의 EPS는 더욱 높은 편이니 더욱 성장이 기대되긴 하나, 2020년의 주재 무재 표가 확정적으로 발표되고 난 후에 다시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어서 PBR로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할게요.

 

PBR로 적정주가 계산하는 방법

 

계산하는 방법은 PER과 동일하나, 이전에는 PER과 EPS 대신에 PBR과 BPS를 통해 계산해 보는 방법입니다.

 

동일하게 2015/12 ~ 2019/12 까지를 기준으로 PBR 평균을 계산해 줍니다.

 

(1.58 + 0.52 + 0.66 + 1.47 + 0.96 ) / 5 = 1.776

 

총 5년간의 PBR을 더한 뒤 더한 개수로 나누어 주니 평균 PBR은 1.776이라는 값이 나오네요

여기에 BPS를 곱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2019년과 2020년의 값을 각각 곱해 줄게요.

 

2019년 BPS 결과 -> 1.776 * 11,517 = 20,454
2020년 BPS 결과 -> 1.776 * 12,225 = 21,711.6

 

BPS로 계산한 결과 약 20,450원 ~ 21,700원 사이가 적정 주가인데요. 그러나 BPS는 연간보다는 최근 분기의 BPS를 가지고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한데요. 이는 유량과 저량의 개념 때문이라고 해요.

 

PER과 PBR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아래와 같은데요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PBR = 주가 / 주당순자산

 

이익은 유량(Flow)의 개념으로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를 벌었는지에 대한 것이고, 자산은 저량(Stock)의 개념으로 지금까지 자산이 얼마가 되는지에 대한 개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PER을 최근 분기로 계산하게 될 경우에 해당 분기에 벌어들인 금액으로만 계산을 하게 되는 결과가 되기에 PER 계산 시에는 연간으로 본 것이고, PBR의 경우에는 현시점 기준으로 쌓인 자산이기에 가장 최근의 값을 통해 계산하는 게 조금 더 정확하다고 보면 돼요 :)

 

네이버 서울반도체 분기 주재무재표

그럼 다시 예시인 서울반도체의 분기 재무제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3분기 (9월)까지 나와있는데요. 이때 BPS가 12,337원이었고 12월에 예상되는 BPS가 12,225원 이었네요. 그럼 해당 값을 가지고 다시 한번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3분기 BPS 결과 -> 1.776 * 12,337 = 21,910.512

2020년 4분기 BPS 결과 -> 1.776 * 12,225 = 21,711.6

 

PBR을 통해 확인한 예상 주가의 최저인 21,700원가량을 보았을 때, 약 15% 정도 저렴한 가격이네요.

 

일단 적정주가에 비해 저렴한 상태인 건 알겠는데, 그럼 지금 구매해서 PER 기준으로? 아니면 PBR 기준으로? 어떤 기준으로 팔면 될까요?

 

해당 부분은 보유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대략 3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유할 것이라면 PBR을 기준으로 적정주가를 책정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고 그 이하로 보고 있으신 경우에는 PER 계산을 추천하고 있어요. 이는 앞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PBR은 자산일 기반으로 한 것인 만큼, 기업의 이익과 달리 자산의 변화는 그렇게 급속도로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현재 업황이 좋지 않은 이유 등으로 PER 기준으로 싼 기업들이 종종 보이는 것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PER과 PBR을 통해 적정주가를 계산해 보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해당 방법을 통해 소중하게 얻은 자신의 돈의 투자를 위해 알아보는 여러 방법들과 같이 조금 더 실수를 줄이고, 좋은 가치 투자를 통해 성투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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